지난해 매출은 6427억 원으로.
봉지라면이 책처럼 진열된 ‘라면 라이브러리.3분30초간 끓인 라면을 받아든 아이들은 라면 시식 삼매경에 빠졌다.
주말 방문객이 가장 많은데 하루 평균 600~700명이 다녀간다고 한다.아빠의 도움을 받아 각각 4분30초.매장을 처음 찾은 이 가운데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본 라면 라이브러리에 호기심이 생겨 방문한 경우도 많다.
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자리한 K-라면 특화 편의점은 그야말로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어울리는 ‘라면 성지다.여기에 컵라면 120여 종을 더해 전체 225종의 라면을 구비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의 라면을 판매하는 편의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.
다음 3칸은 진라면으로 대표되는 오뚜기.
한국인의 못 말리는 라면 사랑이 이제 전 세계 라면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‘라면 특화 편의점까지 등장하게 했다.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할 때면 으레 이 ‘繪事後素라는 말을 인용하여 그림을 그릴 때도 먼저 흰 바탕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듯이… 운운하게 되었다.
공자가 한 답이 회사후소(繪事後素)이다.그리는 일은 바탕을 마련한 다음에.
김병기 서예가·전북대 명예교수.그림은 흰색을 나중에 칠해 완성한다라는 정반대의 해석도 있으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