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원전 5세기에 쓰인 『손자병법』은 싸움에 이기기 위한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애용된다.
다른 하나는 그렇다고 중국과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마저 마녀사냥처럼 매도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.벼룩 잡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다.
적국의 일반인을 포섭해 고정간첩으로 활용한다.첩자가 필요한데 여기엔 다섯 종류가 있다.문제의 한강변 중식당에서 밥 먹은 것만으로 의심받아서야 되나.
중국이 우리 정계와 학계 등 각계를 상대로 광범위한 포섭 활동을 벌였을 가능성은 지극히 크다.그렇지 않은 장소에선 담뱃갑 속 은박지를 계속 만지작거리며 말을 하라고 했다.
중식당 대표는 억울함을 호소 중이다.
한데 손자가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반간이었다.나는 살아서 어딘가로 간다.
생각이 싹트는 걸 보면서 간다.아무데나 생각을 쏟아내다가 내가 쏟아지면서 살아간다.
(…) 생각 없이 앞만 보며 간다.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.